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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사 과 소개-직업환경의학과

by 닥터 포자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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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략한 소개

직업환경의학과는 영어로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OEM) 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직업환경의학은 1980에서 1990년대에 늘어나는 산업재해를 해결하기 위해 예방의학과에서 독립하엿습니다. 한 의사는 직업환경의학을 직업 및 환경으로 인한 인체손상과 질환을 방지하는 예방의학과라고 설명하였습니다.

1995년에는 "산업의학과" 로 시작하였으며 환경의학을 강조하며 2011년 "직업환경의학과" 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초창기 인정의 제도에 의해 예방의학과의 세부 분과인 산업보건 전공자와 일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포함되었으나, 현재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수련해야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로 인정됩니다. 수련기간은 4년이고 매년 30명 내외의 전문의가 배출됩니다. 수련기간중에 1,2년 차에는 내과,외과, 정형외과 등의 임상과에서 수련을 받습니다. 3,4년 차에는 직업병, 특수검진, 업무관련성 질환에 대한 내용을 수련받게 됩니다. 원래부터가 예방의학에서 독립한 만큼 예방의학과 임상의학의 중간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2. 다루는 범위 및 상세한 설명

분야를 나누자면 직업의학과 환경의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먼저 직업의학(산업의학) 에 대해 설명하자면, 직업보건은 직업인들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학문과 활동을 말하며, 노동과 노동환경에 관계된 건강 문제를 다루는 분야입니다. 1950년 국제노동기구(ILO)와 세게보건기구(WHO) 공동위원회에서는 직업보건을 "모든 직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하여 작업조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고, 유해물질 노출의 위험을 통제하고, 근로자가 그 직무에 적합하도록 배치하여 일하도록 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건강을 고도로 유지 증진시키는 것이다" 라고 정의하였습니다. 1995년 ILO,WHO 합동위원회는 직업보건의 새로운 정의를 채택하였는데, 그 근본은 1950의 정의와 비슷하나 모든 직업인을 위한 것이어야 함이 강조되었고, 목적에 있어서도 보다 사회적, 문화적이며 경영체계의 합리화와 생산성 향상이 강조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질병 분야로 산업재해, 직업병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소음성 난청과 진폐증, 직업성 암과 중독성 질환 등의 직업성 질환을 주로 진단하고 관리하였습니다. 넓은 의미로는 직업성 질환과 비직업성 질환을 포괄하여 일하는 사람의 건강을 관리하며, 최근 근골격계질환과 뇌심혈관 질환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대두됨에 따라 작업장에 존재하는 유해인자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의 개인적 소인과 여가활동, 직무 스트레스, 근로시간, 야간 근무 등도 관리의 범위로 생각합니다. 이 학문은 근로환경개선 활동의 일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환경의학에 대한 비중은 적은 편이며, 직업의학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의 과정의 가장 중요한 수련 내용은 직업보건입니다. 직업환경의학과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하나 직업환경의학은 의사에 의한 의료활동이므로 보건의 범위가 좀 더 넓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업보건은 다시 예방과 보상의 두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방은 "산업안전보건법"이, 보상은 "산업재해보상법"이 법률적 토대를 구축하여 뒷받침하고 있으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가지고 있는 특수건강진단을 비롯한 전문성이 이 2개의 법을 통하여 보장되고 있습니다.

환경의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경의학은 우리 주변 환경에 포함된 유해인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장해를 예방하고 진단 및 치료합니다. 새집증후군, 내분비교란물질, 어패류 섭취로 인한 중금속 중독, 폐광지역의 주민 건강, 석면노출로 인한 환경성 암의 발생 등의 환경성 질환을 다룹니다. 응급의학이나 기타 임상의학에서 급성 중독의 처치를 주로 다룬다면 직업환경의학에서는 급, 만성적 노출에 의한 영향 평가, 인과관계 확인을 위한 기초학문 연구에 중점을 둡니다.

직업환경의학과 의사의 연봉을 보자면 그 범위가 꽤 넓습니다. 국책 연구기관이나 대학, 민주노총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의가 많아 연봉의 범위를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에서는 회사에 채용하는 산업보건의로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를 더 선호합니다.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회사의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특수건강진단을 받게 해야 합니다. 일부 병원과 검진센터 등에서 기업에 대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사업장에 방문하여 박리다매식 검진을 하기도 합니다. 종합검진 판매를 위한 유인책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일부지역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일시적인 연봉의 상승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내, 외부적으로 특수건강검진의 방식 및 관련 인력과 관련하여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외에 검진센터에서 외래진료,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의사가 있으며, 통증이나 미용성형쪽으로 개업하는 전문의도 꽤 존재합니다.

3. 글쓴이 의견

정말 아는정보가 적은 과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처음듣는 내용도 굉장히 많고 이 과목에 대해서 제대로 배운건 예방의학 비슷한 과목에서 들은 것 뿐입니다. 막연히 알기로는 공장같은 곳에 다니면서 근로자 분들을 진료한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수요가 꾸준히 있는 과로 알고있습니다. 워라밸이 있으면서 페이도 어느정도는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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